생활/제품2011. 9. 13. 15:40

아이패드2 16G [ 컴퓨터 ][ APPLE ]
증권사를 통해서 2년 약정 매월 8000만원 이상 거래시 전액지원 조건으로 구입
통신사는 KT
 

굳이 아이패드가 필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거의 공짜 조건이니 좋아라 하고 신청했다. 지난번 이벤트에서는 월 4000만원 조건이었고, 그걸 못했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 조건이라도 해도 나쁜건 아니니 그냥 일단은 신청해서 받았다. 다른사람들은 꽤 늦게 오는 것 같더니 난 비교적 일찍 도착했다. 2주도 안걸린 것 같거든

일단 케이스를 열었을 때 구성품은 단순했다. 지난번 갤럭시탭과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사이즈가 다르다는 것 정도 밖에 없겠다. 일단은 꺼내서 조심스레 두고 사진을 찍고 놓아뒀다. 케이스랑 액정필름이 없었기에 가지고 다닐 생각은 전혀 없었거든. 이건 악세서리 세팅하는데도 2만원 가량이 들었다. 2년은 써야하니 그다지 비싼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정도로 악세서리 비용을 쓰는 것도 오랫만인 것 같네. 특이점은 유심카드가 들어가는 부분 이었다. 공구가 없으면 꺼낼수가 없도록 해 뒀더라구. 깔끔함을 유지하려고 한 것이겠지. 어짜피 한번 끼우면 꺼낼일도 별로 없으니 나쁘지는 않았다.

넓은 화면과 시원시원한 움직임, 깔끔한 터치감 등등 대부분 기능이 만족할만 했다. 아이폰 계열은 처음 써보는 것이라 처음에는 익숙치가 않았지만, 쓰다보니 금방 익숙해 지더라구. 역시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튠즈를 일일이 통해야 한다는 씹떡구리한 것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만족할만한 제품인 것 같았다. 아이튠스가 또 한국이랑 미국이랑 2개의 개정을 만들어야 하고 각기 1달러씩 나간다는 점도 좀 마음에 안들기는 하지만.... 이런걸 보면 진짜 애플은 돈 벌어들이는데 천재인 것 같다. 솔직히 2개의 개정을 활성화 시키는데 2000원 이상을 소비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거든. 안해도 된다면 안하겠지만, 그럴수가 없으니까. 제품 가격에 비하면 콩알만한 가격이니 누구든 그렇게 돈을 쓰게 만들어 뒀다. 이렇게만 벌어들이는 돈만해도 엄청날 것 같다.

갤럭시탭이랑 아이패드 두개를 동시에 사용해 봤을 때, 확실히 만족감은 아이패드가 훨씬 높다. 소프트웨어 완성도 역시 아이패드가 더 좋았구. 돈이 좀 들더라도 원하는 기능을 바로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았다. 갤럭시탭에서는 지랄 같이 막아두고 별 짓을 다 해둔 마켓 기능이 그다지 좋은 점은 아니었거든. 솔직히 안드로이드 계열의 마켓 기능은 그냥 크랙 다운 받아서 써라고 하고 있는 것 같다. 해외 마켓은 당췌 왜 막아뒀는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다니까. 더욱이 제대로 검색도 안되요 ㅎㅎㅎ 통신사가 팔아서 돈 될만한게 무조건 제일 먼저 뜬다. 쓰레기 같은 어플들.....

갤럭시 탭은 역시 그냥 네비게이션 용도 이상은 안될 것 같다. 신문을 보거나, 주식을 하거나, 뭔가 읽고 놀고 즐기기에는 아이패드가 훨씬 낳은 것 같다. KT 아이패드에도 네비기능 역시 있다. 올레 네비라고 하던데, 이것도 조만간 써 볼 생각이다. 이것 마저도 갤탭보다 좋다면... 갤탭은 존재 가치가 없지 뭐 ㅡ_ㅡ;;; 분해해서 차에 그냥 박아넣어버릴까 생각중이기도 하구.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