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eria X12 Arc [ 휴대전화 ][ 소니에릭슨 ]
할부금 23만원에 55요금제
폰을 여러개 사용했지만, 나름 하이엔드급은 못써보고 있다가 이번에 한번 구입해서 사용해 봤습니다. 단순 스펙은 갤럭시S급이고 액정은 좀 더 크구요. 포장을 뜯고 꺼냈을 때, 처음 느낌은 디자인이 꽤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은 단순히 사각형으로 만드는 경향이 강했는데, 뒷부분 굴곡이 들어가고, 조금 더 얇다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었기에 확연히 다른 폰보다는 낳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폰 성능만 본다면 이때까지 써 온 폰 중에서는 단연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간간히 써보던 갤럭시S 보다 어떻게 보면 더 월등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되더군요. 단순히 가성비만 따진다면 최고의 폰에 이름 올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국내에서 소니에릭슨에 대한 인지도가 낮기에 낮은 가격에 공급이 되고는 있는 것 같았지만, 굳이 보여줄려고 갤럭시S 사느니 차라니 이게 훨씬 낳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듀얼 코어가 아니기에 최근에 나오는 듀얼코어급 보다는 퍼포먼스가 떨어지겠지만, 듀얼코어를 전부 활용 할 수 있는 능력자가 아닌 다음에는 이정도만 사도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되더군요.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TackID라는 어플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걸 마켓에서 찾아도 없더라구요. 스피커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고 가수와 노래 제목이 뭔지 알려주는 어플이었는데, 정확도가 꽤 높았습니다.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음악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뽑아 먹을만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충전단자 노출형이구... 단점이라면, 카메라 어플이 저절로 자주 실행이 된다는 점이랑, 일반적인 아래 키 배열이 반대로 되어 있다는 정도... 아래 키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폰이랑 반대로 되어 있기에 처음에 적응하는데 약간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것 외에는 딱히 특징적인 단점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카메라 역시 HD급 800만 화소 카메라에 넓은 액정, 빠른 속도 등등 소니에서 가성비 좋은 명품 하나 만들었다고 생각되는 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