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W-M250S 갤럭시S2 [ 휴대전화 ][ 삼성전자 ]
LGT에서 가입
하이엔드급 휴대전화를 드디어 써 보네. 약간의 출혈이 있겠지만, 한번 써 보고 싶었다. 삼성은 쓸데없이 휴대전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써 볼일이 별로 없었거든. 아이폰 나온다고 공짜로 많이 풀리는 바람에 한번 써 볼 기회가 생겨서 다행이다.
일단 포장은 원가절감을 하는건지 점점 사이즈가 줄어들고 있다. 이것도 영락없이 애플 따라한 것 같다니까. 아이폰이 꼭 이렇게 포장을 해 오거든. 삼성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딱 보면 배낀 것 같은데 뭐. 삼성이 먼저 이렇게 포장했다면 애플이 배꼈다고 하겠지만, 그것도 아니잖아.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포장은 좀 큰게 좋더라구. 너무 빡빡하게 넣어두는 것 보다는 널널하게 뭔가 많이 차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마음에 들더라.
기본적인 하드웨어와 외관은 마음에 든다. 넓은 화면이랑, 충전단자 노출에 DMB 안테나 내장. 이정도면 나한테는 딱 좋은 구성인 것 같다. 이어폰 단자도 윗부분에 위치해서 음악듣기에도 좋은 것 같다. 여러모로 신경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다. 하드웨어 스펙이야 말할 것 없이 가장 좋은 편이구. 액정 크기는 옵티머스빅이랑 같은데, 제품 크기는 더 작다.
소프트웨어에서 기본적으로 네비 프로그램이 2개나 있나. 맵피도 있구. 아이나비도 있구. 맵피는 LGT라 있는거구. 아이나비는 삼성 고가폰에 넣고 있거든. 아이나비는 괜히 등록할 필요 없으니 그냥 맵피만으로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네비게이션 대용으로도 딱 좋은 것 같았다. 화면이 커서 운전 할 때 화면 본다고 신경 쓸 일도 없었거든.
삼성 앱 스토어라는 것을 처음 들어가 봤는데, 공짜로 게임을 많이 풀고 있었다. 전부 돈주고 사서 퍼 주고 있는 것이겠지.. .^^? 나야 공짜로 써서 좋지만, 이재러재 폰 팔고도 손실이 엄청날 것 같네. 앱스토어와 같은 수익구조는 확실히 아닌 것 같았거든. 좋든 싫든. 지금까지 써 본 휴대전화 중에서는 가장 좋은 것 같으니 앞으로 당분간은 계속 사용할 것 같다. 베가레이서도 한번 써 보고 싶기는 한데 ㅎㅎㅎㅎ 요것보다 좋으려나 모르겠다.
추가로 주는 외장메모리는 역시 없다. 내장메모리가 넉넉해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 공인인증서 같은 것을 보관할 때는 필요 한 것 같던데, 1기가라도 한개 넣어주면 좋을걸 왜 안 넣어주나 모르겠다. 얼마 하지도 않는데.... 원가 절감인가... ^^? 사람들이 아무말 않고 그냥 사서 쓰니 굳이 끼워줄 이유가 회사입장에서는 없겠지. 얼마안하니 그냥 필요하면 사서 쓰세요 하면 되니까. 외장 메모리야 그렇다고 쳐두. 케이스랑 액보는 좀 기본세트에 들어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