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W-M130K 갤럭시K [ 휴대전화 ][ 삼성전자 ]
어머니 폰으로 개통시켰다. 엄마가 모토로라 제품은 쓰기 어려워 하시더라고. 이유는 모르겠다. 난 별 차이가 없는데, 어른들은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어른들이 삼성 제품으로 더 몰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른들끼리 공유하는 내용에서 모토로라 라는 것은 아예 제외되어 있는 것 같았거든. 어짜피 이걸쓰나 저걸쓰나 나한테는 별 차이가 없으니까. 난 새로운 제품 한번 구경하니 나쁠건 없지.
갤럭시S와 더불어 나온 제품이다. KT에서 판매 되었기에 갤럭시K라고 부르고. 제품 스펙은 갤럭시S에 비해서 하향되어 있다. 일단 액정도 작고 다른 스펙 역시 조금씩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짜피 게임도 안하고, 인터넷도 안하는 엄마한테는 별 상관이 없겠지만..... 제품 구성은 요즘 삼성 제품 답게 단촐하다. 정말 다른 것 없이 꼭 필요한 것만 넣어둔 것 같다. 한가지 다른 점이라면 요기에는 SD카드가 들어있더라. 삼성 제품에는 웬만하면 안 넣어주던데, 웬일인지 모르겠다.
요건 아기자기하게 재밌게 만들어 둔 것 같았다. 안테나도 내장되어 있다. 무엇보다 재밌었던 것이 휴대폰 충전 단자다. 내가 좋아하는 노출형은 아니자만, 노출형에 가깝다. 뚜껑을 슬라이딩 도어형식으로 만들어 뒀거든. 이런건 좋은데, 왜 다른 제품에는 적용을 안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반응이 별로 안 좋나^^? 난 좋던데. 이것 말고는 제품상 특징적인 부분은 그다지 없는 것 같다. 어플은 그냥 필요한 것들은 다 있다. 쿡네비도 있어서 어머니 네비 대용으로 쓰기에도 좋은 것 같았고. 한동안은 그냥 잘 쓰실 것 같았다. 지난번 모토 디파이 한번 쓰시고 난 다음부터는 별 문제없이 쓰시는 것 같았거든. 전화번호랑 메모만 클라우딩으로 처리해 버리고 나니 휴대폰 이동도 쉬워졌고. 어짜피 엄마는 2년 꽉 채워서 쓰시니까 아이폰으로 해 드릴까도 생각을 해 봤는데, 역시 그냥 싼게 좋을 것 같았다. 나처럼 조심조심 사용하는 스타일은 아니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