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케이블 [ 휴대전화 용품 ][ Scosche ]
이것도 올레샵 별 소진용으로 구입한 제품이다. 약간 특이한 점이라면, 안드로이드폰 규격인 미니 5핀과 아이폰 규격인 20핀을 동시에 쓸 수 있도록 고안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스윙 형식으로 되어 있거든, 2가지 케이블을 모두 가지고 다녀야 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케이블이 나와서 좋기는 좋은데, 문제는 가격이다. 정말 내 돈으로 2만원이 넘게 주고 이걸 사라고 하면 안 산다.
케이블 사는 돈은 2000원도 비싼 것 같거든. 그런데 2만원이 넘으니까. 이걸 사겠나. 이것도 사실 2500원 배송비는 지불했으니까 2000원이 넘어가기는 하네. 나름 고가 케이블이라고 포장은 잘 되어 있다. 설명서도 들어있고, 그렇지만 굳이 볼 필요는 없었고. 일단 안드로이드 계열 폰은 전부 충전이 되었다. 갤럭시S2도 충전이 되었고, 모토 계열도 전부 충전이 되었다. 케이블 중에 저가형은 충전이 안 될 때도 있었거든. 다행히 전부 다 되네. 문제는 아이폰 계열인데, 아이폰은 모르겠다. 안 가지고 있으니까. 일단 아이패드에 시험을 해 봤는데, 충전 표시가 안 뜬다. 충전 표시가 안 뜨고 충전이 되고는 있었다. 이건 약간 실망이네. 베이스를 안드로이드 폰에 맞춰뒀나?
케이블이 어떤건 충전이 되고 어떤건 안되는 것이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어댑터가 용량이 달라서 안 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케이블도 이렇다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 된다니까. 일부 저가형은 케이블이 얇아서 그렇다고 하던데, 케이블 얇은거랑 충전 안되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도 모르겠구. 케이블 충전 중 손실이 늘어나서 그런건가^^? 하여튼 요즘은 충전 전압, 전류, 케이블 두께 등등 너무 버라이어티해서 정확히 고르는 것이 힘들다. 상황을 봐서는 한개로 통일 될 일도 없을 것 같고. 점점 더 복잡해 지는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