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S710E Incredible S [ 휴대전화 ][ HTC ]
드디어 갤스2를 벗어날 수 있는 건가^^? 정말 3개월 꽉 채워서 폰 다 써본 것은 오랫만인 것 같다. 좀 지겹기도 했고. 요즘은 좋은 조건으로 나오는 폰이 정말 너무 없다.
요건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폰이다. 광고도 거의 안 했던 것 같고. 그냥 접을려고 한 것 같더라고. 근데, 생각보다 폰이 좋은 것 같았다. 화면도 작지 않고. 적당했고. 듀얼코어에 속도도 꽤 빨랐다. HTC 특징상 기본에는 충실하게 만들어 둔 것 같더라고. 어디 특화되거나 한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디자인 역시도 딱히 좋을 것도 없었고, 나쁠 것도 없었거든. 그냥 무난하게 만들어 진 것 같았다.
지난번에 쓰던 아트릭스랑 비교했을 때, 비슷한 성능에 느낌을 가진 것 같다. 어차피 갤스2는 지겨워서 더 쓰기 싫고, 한동안 이걸로 잘 가지고 놀것 같네. 외산폰 특징으로 주소록 검색이나 한글 키보드가 좀 불편했는데, 요즘은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한국폰과 비교했을 때, 불편한 점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갤스2에 있던 관리 기능이 요기도 있으면 좋을 건데,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네. 물론 비슷한 방식으로 있기는 했지만, 내가 주로 사용하고 꺼 두는 기능이 없다. 화면 회전 금지라던지, 진동모드 같은 것들 설정이 따로 없다. 위젯으로 밖으로 뺄 수 있기는 하지만, 그냥 기본적으로 윗 부분 내려서 바로 사용 할수 있도록 만들어 두면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는 잘 안해두더라고.
포장 방식이 어디서 많이 보던 포장방식인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 난다. 까만색 초콜릿 처럼 부품 하나하나 개별 포장해서 넣어둿거든. 부품 갯수도 단촐하다. 요즘은 점점 부품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다 보니 그렇겠지. 배터리가 처음에 하나 밖없는 줄 알았는데, 휴대폰 내에 한 개가 들어 있었다. 그것도 연결이 안 되도록 비닐 같은 것으로 쌓여 있기에 바로 켜 지지는 않았고.
휴대폰에 공장에서 액보 필름을 씌우거나 해 두지 않았더라고. 그냥 비닐 같은 걸로 한 번 둘러 뒀던데, 액보는 후에 구입해서 붙여야 했거든. 그 덕에 액정 닦아내고 붙이느라 한참 걸렸다. 공장 액보 붙여져 있으면 그것 떼고 바로 붙이면 편한데, 이건 좀 이상하게 포장이 되어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