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제품2012. 5. 27. 20:47

접사링 익스텐션튜브 [ 카메라용품 ][ 호루스벤누 ]

 

  소니 알파65 모델로 접사 한 번 해 보려고 산 건데, 생각보다는 성능이 별로네. 너무 싼 것을 사서 그러나? 접사링은 고가 제품이나 저가 제품이나 큰 차이는 없다고 해서 산 건데. 조금 아쉽다. 너무 싼 것으로 사서 그런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일단 박스부터 허접하고, 내용물도 허접하다. 제품을 그냥 대충 선반에서 깍은 듯 한 느낌이고, 기름기도 많이 남아 있다. 뭐가 좀 찝찝해. 일단은 3개 모두 끼워서 촬영을 시도 했다. 오토 포커싱이 당연히 안 된다. 될 리가 없지. 아무리 조였다. 풀어도 초점이 안 잡힌다. 최대한 잡았다고 생각 될 때, 찍어서 확인을 해 보면 영 아니다.

 

  가장 긴 3번째를 떼어내고 1,2 번만으로 해 봤지만, 역시나 별로다. 가장 작은 1번 링만으로는 어느 정도 초점이 나왔다. 사실 이정도만 되어도, 내가 촬영할 것 촬영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어보였다. 3단을 다 끼우는 것은 거의 현미경 수준이었거든. 그렇지만, 이럴 거면 1단만 만들어 팔든가. 2, 3단 전부 화질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것 같네. 내가 기술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구.

 

일단은 샀으니 당분간은 사용해 보겠지만, 왠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냥 돈이 좀 들더라도 접사 렌즈를 사던지 해야겠네.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