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제품2012. 10. 25. 00:09

LG-F100S 옵티머스뷰 [ 휴대전화 ][ LG전자 ]


  엄마 폰 바꾸려고 산 건데, 별로네. 어차피 비싸게 산 것도 아니고, 빨리 처분해 버리고 다른 것으로 바꿔드려야 할 것 같다. 모양이 너무 안 좋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바람에 반짝 인기가 있었던 제품인데, 좋은 점이 없다. 비대칭적으로 생긴 화면은 쥐는데 엄청 불편하다. 남자인 내가 잡아도 불편한데, 손 작은 여자들은 정말 불편할 것 같았다. 

  다른 것들이야 그냥 그저 그렇지 뭐. 특별할 것이 있겠나. 그냥 스마트 폰인데. 요즘은 스마트 폰이라고 해도 딱히 스마트한 기능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전부 그냥 비슷비슷하거든. 이건 포장 디자인은 신기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스치로폼 같은 곳에 꼽혀 있다. 밑 부분에는 꼽을 수 없는 이어폰 같은 것들을 넣어뒀고. LG는 확실히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은 마음에 든다. 이런 저런 디자인을 만져 볼 수 있으니까. 삼성처럼 일관적으로 아이폰 배끼는 것들은 사실 별 재미가 없거든. 폰에서 특별할 것이 없으면 기타 디자인이라도 재미나게 해 두면 좋겠는데, 그런 것들도 전혀 없으니까. 

  폰은 배터리 교체가 안 된다. 아이폰 배터리 교체가 안 된다고 많이 불편해 하는 바람에 대부분 배터리 교체 방식으로 나오더니 요즘은 다시 또 배터리 교체 못하는 방식으로 많이 나온다. 충전기술이 더 좋아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디자인에 확실히 유리한 점도 있으니까. 그렇지만, 이렇게 투박하게 생긴놈한테 굳이 그런 디자인적인 요소를 위해 편의를 희생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