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852DCU3 [ 컴퓨터용품, 하드디스크 도킹스테이션 ][ 이지넷유비쿼터스 ]
NAS 정리하면서 필요할 것 같아서 구입했다. 외장하드형식보다는 좋아보였거든. 하드디스크 교체가 쉬우니까. 이것저것 알아보기 귀찮으니 그냥 인기순위 제일 높은 것 중에 하나 샀다. USB3.0 지원하는 제품이고, 저렴하고. 어차피 하드디스크는 1개만 꼽을 수 있으면 되니까. 쓸데없이 4개씩 꼽히는 것은 필요 없었거든. 그래도 혹시 모르니 2개는 꼽힐 수 있는 것으로 구입을 했다.
지금 쓰고 있는 노트북이 USB3.0을 지원하지 않아서 속도가 그렇게 빠르다는 것은 못 느꼈다. 어차피 파일 이동은 출근하기 전에 대량으로 해두고 돌아와서 체크만 하면 되니까. 크게 상관이 없었거든. 이 외에는 그냥 한글 파일 같은 것들이라 시간이 얼마 안 걸리는 것들이고. 그래도 USB3.0이 되면 얼마나 빠른지는 확인해 보고 싶다.
디자인은 그냥 무난한 검은색 사각형이다. 별 것 없다. 흰색이나 파란색 같이 색상이 좀 더 다양해도 좋을 것 같다. 앞 부분에 CLONE이라고 적혀 있는 부분에 전원이 들어와서 켜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하드디스크가 작동하면 아랫쪽에 막대바가 빤작거린다. CLONE 버튼을 누르면 하드디스크 2개를 복사한다고 한다. 쓸 필요가 없으니 써 본적은 없고. 근데, 그냥 그걸 설명서에 적어두던지, 아니면 명함같은 것에 간략하게 적어두지 왜 스티커로 붙여뒀는지 모르겠다. 진짜 보기 싫다. 잘 떼어지지도 않고, 괜히 떼다가 기스나고, 더럽게 될 것 같아서 그냥 붙여두고 있다. 정말 개념 없이 스티커 붙여둔 것 같네. 정 붙이고 싶으면 아래 붙이던가.
윗 부분에 하드디스크 꼽는 부분은 플립커버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하드디스크로 누르면 막아둔 부분이 내려가는 구조로 되어 있거든. 이것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인데, 왜 사각형으로 뚫어뒀는지 모르겠다. 괜히 먼지나 들어갈 것 같거든. 투명으로 하던가. 아니면 차라니 다 막아버리던가. 뭔가 다른 필요성이 있어서 이렇게 해 뒀겠지만, 일단 마음에 안 든다. 그리고 전원버튼이 뒤쪽에 있다. 차라니 복제 버튼을 전원 버튼으로 하지 왜 뒤에 뒀는지 모르겠다. 비교적 많이 사용 되는 것이 전원버튼 아닌가? 항상 켜 두려고 도킹스테이션을 사서 쓰는 것은 아닐 것 같은데, 굳이 불편한 뒤편에 뒀는지 모르겠네. 차라니 앞부분 CLONE버튼을 전원버튼으로 하지.
켜 두고 있으면 생각보다는 시끄럽다. 제품 소음이 아니라 하드디스 소음인데, 막아주는 것이 없다보니 웅웅 거리는 소음이 생각외로 큰 것 같다. 이건 하드디스크 문제니까. 그리고 어차피 자료 보관 할 때만 잠시잠시 켜 둘꺼라 큰 문제는 안 될 것 같네. 그래도 아쉬운 점이라면 하드디스크를 씌워둘 커버 같은 것도 제공을 했으면 좋겠다. 아니면 2개 하드 전체를 덮어버릴 뚜껑 같은 것을 주던가. 하드디스크를 그냥 이렇게 개방시켜두면 아무래도 조금 불안하거든. 일일이 뽑아서 다른 케이스에 넣어두는 것은 귀찮구. 잘못해서 음료라도 쏟을 수 있는 건데, 보호 장치가 너무 없는 것 같다. 굳이 필요하면 자작해서 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플라스틱 뚜껑같은 것 한개 얼마 하지도 않을 건데, 제품이랑 같이 제공하면 좋을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