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6 Flatron IPS236 23인치 LED [ 모니터 ][ LG전자 ]
집에서는 컴퓨터를 별로 쓸 일이 없는데, 노트북 모니터가 제 정상이 아니라서 구입했거든. 노트북 모니터 교체 비용이나 이거 한개 사는거나 가격이 비슷했으니까. 노트북 모니터 교체 하는데 무슨 돈을 그렇게 많이 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네. 10만원이라고 해도 할까말까 고민할 껀데, 20만원이나 달라고 하더라고. 그럴바에 노트북을 하나 새로 사겠다.
원래는 Dell 모니터를 주로 썼는데, HDMI가 지원이 안 되어서 마음에 안 들었거든. 확실히 HDMI랑 DVI는 차이가 크다. 그냥 쓰다보면 익숙해 지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HDMI로 쓰다가 DVI는 진짜 못 쓰겠더라. 가격은 비슷한데, 이건 HDMI가 지원이 되거든. 다른 스펙은 Dell 제품보다 많이 떨어지고. 스탠드만 해도 Dell이 훨씬 좋거든. 모니터 돌려 볼 일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가끔 있는데, 그럴 때 아쉬거든.
받은 제품은 불량 화소도 없고, 특별히 초기 불량 없는 양품으로 받은 것 같다. 별로 필요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기는 좋네. 영화 볼 때나 인터넷 할 때 확실히 넓은 화면이 더 편하거든. 지금으로서는 23인치도 큰데, 27인치나 32인치로 바꾸면 정말 클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써 보고 싶기는 한데, 굳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돈 낭비 같아서 관두고 있거든. 큰 모니터는 얼마나 좋으려나 ^^? 한 눈에 전체 화면이 안 들어오기 때문에 더 안 좋다고도 하던데, 아직 안 써보니 모르겠다.
조립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나사를 딱 한개만 쓰면 되었거든. 그것도 동전으로 돌릴 수 있도록 해 뒀다. 모니터와 스탠드 체결부가 그렇게 튼튼하다는 느낌은 안 들었다. 어차피 이동을 하는 것도 아니니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하다. 전반적으로 그냥 깔끔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밑 부분에 전원 버튼이 있는데, 이것도 터치식으로 해뒀네. 디자인적으로는 좋겠지만, 이런 전원 버튼은 그냥 진짜 누르는 느낌이 드는 것이 좋더라. 이런건 눌렀는지 안 눌렀는지 모르거든. 베젤이 흰색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모니터는 이상하게 흰색 베젤은 별로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