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8 ENVY4-1031TU [ 노트북 ][ HP ]
충동구매로 잘못산 제품 중에 하나다. 노트북 상태가 안 좋아서 바꾸려고 알아보다가 마침 싸게 나와서 구입했는데, 사고나서 생각해보니 이건 아닌 것 같더라고. 내가 울트라북이 필요하지가 않다. 노트북을 이동하면서 쓰는 것도 아니고,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하는데, 굳이 이런 것을 살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노트북 들고 다닐 때 3kg든 5kg든 솔직히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 왜 무겁다고 하는건지 이유도 모르겠고. 노트북을 한 손으로 들고 서서 작업하는 것도 아니잖아.
아무튼 사서 몇 일간 곰곰히 생각하다가 결국 그냥 그대로 팔아버렸다. 그냥 나한테는 사치인 것 같았거든. 제품은 좋기는 좋다. 60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울트라북이고, SSD도 달려 있거든. 그리고 사은 이벤트 하면 10만원 가량의 사은품도 받을 수 있으니까. 비싼 것은 아니거든. 나한테 필요가 없다는 거지. 결국 그렇게 뜯어보지도 않고 그냥 도로 처분해 버렸다.
박스 앞에 비트 오디오라고 붉은색 태그 붙여 둔 것이 마음에 드네. 그냥 검정색으로만 해 둬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포인트가 하나 있으니까 눈에 더 잘 띄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