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굴러 들어온 복합기 이기는 하지만 성능은 좋았다. 나온지 꽤 된 모델이라도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우선은 리필잉크가 싸다는 점이다. 재생잉크가 2000원 이하로 구할 수 있다. 이정도 가격이면 잉크충전하는 뻘짓 안해도 되거든 이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음으로는 출력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점이다. 물론 이건 조정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기본 세팅에서는 확실히 HP보다는 빠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더불어서 스캔 속도 역시 상당히 빠르다. 이건 동일한 해상도에서 HP보다 2배는 빠른 것 같았다.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점이 많지만 단점역시 있지..... 일단은 엡손이라는거.. ㅡ_ㅡ 엡손은 잉크 사용을 한동안 안하면 말라버린다. 이러면 정말... 짜증 무지 난다. 헤드가 카트리지에 있는게 아니기에 말라버리면 정말 대책 안생길때가 있다. 한참을 뻘짓해야 하거든 그리고 덩치가 좀 크다. 물론 아답터 내장형이라 그런점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 크다. 엡손은 뒷쪽에서 용지를 공급하는 방식이기에 전반적으로 HP 계열의 복합기 보다는 덩치가 크다. 그리고 용지 공급도 약간 불안정한 감이 있다. 이런점은 어짜피 사소한거구 일단은 F2235 이것보다는 CX3100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F2235는 최신형까지는 아니라도 신형에 가까운 모델이다.
생활/제품2009. 7. 18.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