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9 iLeather [ 스피커 ][ Sonare ]
요것도 흠집 제품이라고 싸게 팔더라고. 후딱 샀다. 원래 가지고 있던 콩알 같이 생긴 것과 동일한 블루투스 스피커다. 무선으로 세팅하기 시작하니 한도 끝도 없네. 요즘은 원만한 것들은 대부분 무선으로 나오고 있으니까. 장비들이 거의 무선으로 바뀌고 있다. 흠집 제품이라고 했지만, 흠집은 찾을 수 없었다. 스피커 부분에 약간 들어간 부분이 있어서 그건가 생각했는데, 눌렀는데, 도로 나오더라고. 그냥 개봉 한 번 되었던 것 재 포장해서 파는 건가? 아무튼 잘 산 것 같네.
원래 쓰던 스피커보다 쬐금 음질이 더 좋다는 것이 느껴진다. 원래 쓰던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이건 그것 보다 출력도 더 크고 음질도 조금 더 좋다. 덩치도 더 크고. 어차피 출력은 최대 출력 쓰지도 못 할거니 크게 상관 없고, 음질이 조금 더 좋아진 것은 마음에 드네. 이렇게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다가 수백만원짜리 사는 것이겠지 ^^? 수백만원짜리 사서 들어보면 지금보다 확실히 더 좋으려나 ^^? 좋기는 좋겠지만, 수십배로 좋아지지는 않겠지? 지금은 이정도만 되어도 만족한다. 블루투스는 음질인 안 좋다고 하던데, 사실 그런 것은 별로 못 느끼겠다. AUX로 연결도 해 봤지만, 큰 차이는 못 느끼겠더라고.
초반에 연결 할 때 약간 고생했다. 생각보다 블루투스 인식률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았다. 가끔 노트북 켜고 인식이 바로 안 될때도 있고. 그럴 때에는 조금 짜증난다. 일일이 세팅을 해 줘야 하거든. 그리고 다른 블루투스 기기랑 연결이 될 때 불안한 상태를 보이기도 했고. 완전히 안정적이지는 않거든. 그래도 요즘은 그런 것들도 많이 없어졌다. 큰 불편함은 모르겠다.
아마 이것도 몇 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 더 좋은 제품이 나오면 또 사서 바꿀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만족하고 있으니까. 10만원 초반대에 이정도의 성능을 내는 장비를 구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네. 물론 원래 가격은 20만원이 넘는 제품이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