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노트북 가방과는 달리 그냥 옆으로 매는 가방같이 생겼다. 15.4인치용 가방이기는 하지만 16인치까지 들어가더라구 내 노트북이 16인치 와이드인데 딱 맞게 들어간다. 처음이라 좀 빡빡하기는 했지만 쓰다보면 괜찮아 질 것 같았다. 추가 수납 공간도 넉넉해서 전공책 2권까지는 비집고 넣을 수 있었다. 뒷부분에 지퍼가 달려 있는데 그걸 풀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케이블을 넣은 공간은 양옆으로 따로 있기에 걸리적 거리지 않고 다른 것들을 넣어 다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열면 앞부분에 이것저것 꼽을 수 있는 수납부가 있는데 이것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그냥 주머니 하나 달랑 달려 있거나 하는 것은 정말 성의가 없어 보인다. 이건 용도에 맞는 것들을 꼽을 수 있도록 그에 맞게 수납공간을 마련해 뒀다. USB를 위한 추가로 달린 구성품까지 나같은 사용자를 위한 최적의 노트북 가방 인 것 같다. 꽉 채워넣으면 웬만한 여자 몸통만해 지니까 사이즈가 크기는 하지만 작은 것보다는좋지 이것저것 많이 넣을 수 있으니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아랫부분 잠금 장치가 좀 마음에 안든다. 영구자석 같으거 였다면 좋을 것 같거든 그리고 양 옆을 제대로 덮기는 하지만 방수부분이 약간 불안하다. 일반적인 빗물은 커버가 될 것 같지만 양동이로 끼얹어 버리는 물은 아마도 가방안으로 조금 들어올 것 같다. 그런일이 있을리는 거의 없지만 혹시 모르잖아... 타거나스 벨킨중에 고르다가 우연히 알았는데 이걸로 사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 타거스나 벨킨 샀으면 아마 지금쯤 되팔고 있을지도 모를 것 같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