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서적2009. 8. 5. 16:37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부자들이 들려주는) - Rich dad poor dad 

로버트 기요사키| 형선호 역| 황금가지| 2000.02.01 | 286p | ISBN : 8982732365

 

  직접적인 투자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재산을 늘리고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기존의 통상 관념과 같이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평생 그것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 분명히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의 친부모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분명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교수인데 뭐라 할 사람이 있나. 그렇지만 저자는 분명히 친아버지는 가난한 아빠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월급을 얼마를 받던지 그건 그냥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버는 것일 뿐이라고 한다. 분명히 책에 씌여 있는 논지로는 그것이 맞을 것이다. 반면 부자 아빠는 친구의 아버지로써 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동시에 저자에게 돈버는 법을 가르쳐 준 사람이다. 물론 우리 입장에서 큰 사업을 이끌고 있는 사장인 만큼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교육과정에서 사업을 하라고 가르치는 곳은 내생각에 아마도 없을거다. 내가 자라오면서도 그렇고......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해서 제일 잘 되는 것이 의사고 판검사 였으니까 그다음이 이런저런 전문가 이구 그러다 가장 안되는게 장사치라고 가르쳤지 이것도 저것도 할것 없으니 장사라도 한다고 했으니까 그렇지만 저자는 의사며 판검사나 다른 좋은 직장을 가지는 것이 가장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 돈에 대한 계념만 가진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데 그런것을 학창시절에 전혀 배우지 못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그냥 그대로 사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의 입장에 어느정도는 동의를 할 수 있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점점 회사 월급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들어진다. 더욱이 은퇴후에는 더욱 힘들거라 생각된다. 더불어 평생 직장 계념이 거의 사라지고 있는 요즘은 저자의 말은 분명히 일리가 있다. 이 책을 조금 더 어릴때 읽었으면 하는 후회가 되기도 한다. 하긴 그때는 계념이 없어서 읽어도 금방 잊어 버렸을거다. 그렇다고 후회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분명히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경제적 지능을 높히는 일은 당장에 큰 돈이 생기지 않을지라도 도움이 될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된다. 그런만큼 늦었다고 아쉬워 하지말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할 것이 돈이 흘러가는 것을 확실히 배워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책에서 말하는 저자가 돈을 버는 방식은 시대가 다르고 국가가 다른만큼 우리에게 완벽히 적용은 어렵다고 본다. 그렇지만 저자도 확실히 말하는 것이 어디든지 길은 있다고 했다. 분명 지금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분명히 돈을 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그렇게 돈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된다. 당장에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꾸준히 공부를 하기는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금 대학교를 입학한 새내기들에게는 이책을 새겨 보면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된다. 이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첫직장을 잡아야 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약간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