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제품2009. 8. 15. 14:31

  삼성에서 나온 제품이다. 모양은 노트북이기는 하지만 노트북으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그래서 명칭도 데스크노트이다. 17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화면과 5키로에 육박하는 무게는 아무래도 이동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은 아닌게 확실히다. 더욱이 배터리는 아예 없다. 그냥 전원연결을 해서 사용해야 한다. 때문에 삼성에서도 판매를 위한 광고에 데스크탑 대체형, 쉬운 이동 설치와 더불어 공간절약을 내세우고 있다. 그냥 문서 작업하거나 일반적인 업부를 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겠다. 단지 고사양 게임을 돌리기 위해 업그레이드 힘들다는 점이 있기에 데스크탑을 완벽하게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첫 출시가 2007년도 중반이니 지금 2년이 다 되어가는 모델이다. 컴퓨터가 원래 발전속도가 워낙 빠르다보니 첫 출시사양으로 따진다면 현재나온 노트북 보다 사양이 딸린다. 그렇지만 이건 틀리다. 중고로 구입을 했는데 원래 주인이 완전 괴물로 바꿔뒀다. CPU를 TL-68로 바꾸고 메모리 업그레이드, 하드디스크 업그레이드에 비스타 정품까지 설치를 해서 현재 나온 모델보다 오히려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게 해뒀다. 이점은 정말 마음에 든다. 정말 전혀 끊어짐이 없이 원활히 작동을 한다. 덩치가 좀 크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게임을 하기위해 고사양의 그래픽이 필요하다면 할말이 없지만 난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더욱이 게임을 왜 노트북으로 하나 그냥 데스크탑 사서 하면 되지 그러니 현재 나에게는 딱 알맞은 노트북 인 것 같다.

 

  요즘은 17인치도 좀 가볍게 나오는데 이건 출시된지 시간이 좀 되어서 이렇게 무거운건가^^? 아니면 다른 추가로 다른 것이 필요해서 그런건가? 모르겠지만 일단 무게를 크게 상관 안하는 나도 이건 가지고 다닐려면 좀 무겁다. 그다지 이동할 일이 없다는 점은 다행이다.

 

  우선 CPU부터 보면 TL68로 되어 있다. 원래는 샘프론 3400정도가 꼽혀 있었던것 같다.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CPU중에서는 가장 고가의 CPU를 꼽아뒀다. TL68 이건 정식 출시된 노트북중에 꼽혀 있는 제품도 없을 뿐더라 더욱이 국내에서는 구할 수도 없는 CPU이다. 검색을 해보니 특정 까페에서 딱한번 공동구매를 추진해서 구입을 했더라구 2008년 말경인데 대략 30만원 정도를 했다. 현재도 굳이 구할려면 이베이 같은 곳에서 구해야 할만큼 희귀성이 높은 CPU이며 동시에 고성능 CPU이다. 아래 AMD CPU 순위를 본다면 데스크탑 CPU를 포함하여 7위에 랭크되어 있고 노트북CPU만 따진다면 3위에 랭크되어 있는 괴물 CPU이다. 물론 아래 순위표는 최근 (2009년 8월 현재) 순위표이다. 요즘 나온 퓨마 플랫폼 CPU보다 성능이 좋다고 나온다. 물론 아래의 순위표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은 알 수 있다.

 

  메모리는 최초 1기가 이지만 현재는 2기가로 업되어 있다. 메모리는 가격도 별로 안하니 크게 상관이 없는 품목이지만 DDR2라는 점은 눈여겨 볼만하다. 만약 DDR 형식이였다면 메모리 가격이 상당했을껀데 이건 다행히도 DDR2형식이다. 필요하면 업그레이드 하면 되겠지만 현재로써는 특별히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

 

  그래픽은 Geforce Go6100 이다. 현재 9800까지 나왔나? 그리고 HD 계열로 외장그래픽까지 나왔기는 하지만 그래픽카드에서 크게 느낄 수 있는 차이는 거의 없기에 크게 신경을 안쓴다. 그래픽카드 좋아봐야 게임밖에 더하겠나..... 물론 영화광들은 화질이 어쩌고 저쩌고 따지기도 하겠지만 거기서도 큰 차이는 느낄수가 없었다. 영상 재생하는데 블루레이급 돌린다고해도 특별히 끊어진다고 느낌은 못들었거든

 

  하드디스크는 사타2 방식의 7200RPM 하드디스크 250기가 이다. 하드디스크도 비싸지 않으니 크게 상관 없다.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이유도 없다. 솔직히 자료수집을 안하는 이상 80기가 이상 쓰기도 벅차다. 차라니 이렇게 덩치가 큰데 사타하드 2개 레이드 되게 해주면 좋았을건데 하는 생각이 든다.

 

  운영체제는 현재 윈도우 XP 홈에디션과 Vista 홈에디션 2개가 정품으로 등록되어 있다. 둘다 어짜피 내가 쓰는 것은 아니게 상관이 없지만 업체에서 사용한다면 정품이 있어야 하니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는 노트북이기는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디자인이다.... 노트북 뚜껑 생긴게 진짜 이상하다. 왜 이렇게 만든거지? 당췌이해를 할 수 없는 디자인이다. 어휴.... 어짜피 항상 열어둔다면 볼일도 없으니 크게 상관이 없겠다.

 

  추가로 구매했다는 노트북 가방도 있다. 노트북 가방 싼건 무지무지 싸지만 17인치 노트북 가방은 최소 3만원 이상이였다. 이 가방 파는 곳이나 제품 명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지만 비슷한 제품으로 보면 5만원정도 하고 있었다. 그냥 비슷하다는 거지 이게 5만원일지 아닐지는 모르지 그렇지만 17인치 노트북 가방이라고 좀 비싼건 사실이다. 특이한건 노트북 가방 지퍼 2개가 딱 맞물리면서 뭘 끼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도난 방지 및 저절로 열리는걸 방지하는 것 같은데 세심하게 생각해서 만든 제품인 것 같기는 하다. 이런 형식의 지퍼는 처음 본다. 등산가방에서도 본 적은 없었거든... 군대에서 공군조종사 용품중에 한번 본 기억이 있지만 이후로 본건 처음이다. 조잡하지 않고 기분좋게 딱 2개가 맞물린다.

 

제품 실제 사진

 

 

노트북 배송 당시 사진

 

 

 

현재 노트북 사양

 

 

삼성에서 제공한 노트북 사양

 

 

17인치 노트북 가방

 

 

AMD CPU 순위표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