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형식을 사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의 끊김 현상 때문에 이번에는 고가형의 허브를 사 봤다. 아직 정확한 이유를 알 수가 없지만 아마도 허브의 문제라고 생각이 되었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본체가 아닌 허브로 연장되어 나온 부분에 꼽으면 꼭 한번씩 오작동을 일으킨다. 아직은 큰 문제가 될 것이 없겠지만 한번씩 그러면 짜증이 난다.
마우스는 잠시 끊어지는 현상만 있지만 키보드는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이렇게 주욱 그인다. 가끔은 이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이번에는 좀 고급형으로 샀다. 혹여 전원이 부족해서 그런건가 생각하고 아답터 까지 있는 제품이다.
그치만.... 역시나 똑같은 현상이 생겼다. 아마도 허브의 성능 문제가 아니라 USB 포트의 충돌 때문인 것 같다. 한개의 포트를 몇개로 나누어 쓰다보니 그런 현상이 생기는 듯 했다. 이 부분의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 수가 없다. 검색을 해도 헛소리나 적어두는 사람이 대부분 이였다. 허브 좋은거 쓰세요 이런 소리나 뭐 바이오스 어쩌고 저쩌고 해대는데 그냥 쓰잘데기 없는 소리였다.
이 문제를 해결할려고 굳이 비싼 제품을 샀는데 해결이 안되니 별 필요가 없네
제품은 확실히 좋다. 편하게 되어 있다. 벨킨이라는 회사의 명성에 걸맞게 디자인도 좋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특히 위로 꼽는 것은 정말 편하다. 옆으로 꼽는 방식은 구멍을 찾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건 그런것도 없으니까 그리고 특이하게 2개로 분리되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좋다.
키보드와 마우스 끊김 현상을 해결하고자 산 것이 아닌 그냥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정말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단지 가격이 좀 비싸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현재는 노트북을 사용하기에 마우스와 키보드 둘다 꼽으면 포트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진다. 무선 블루투스 장비로 바꿀 생각을 하고 있기에 굳이 이걸 계속 사용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 제품 실제 사진 >
< 벨킨에서 제공하는 제품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