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프로그램2009. 11. 26. 21:13

  시험 끝나고 한가할 때 잠시 한 게임이다. 세틀러 나온지 참 오래된 게임이다. 10주년 기념판이라고 나온게 06년도 쯤이니 세틀러2는 대략 96년도쯤에 나온 게임이다. 그때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완전 덜떨어진 인공지능 때문에 짜증도 많이 났던 게임이다. 일단 플레이어가 조절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으니 더더욱 그렇다. 지금이라고 특별히 낳아진 것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때만큼 답답하지는 않았다. 그때는 어려서 잘 못했을 수도 있겠지

  게임다운받으며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한판 깨는데 2-3일씩 걸린다고 적혀 있고 치트키 써야 금방 깰 수 있다고 적혀 있는 곳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고 오래걸리지도 않았다. 캠페인 모드로 10판까지 있었는데 전부 하는데 3일정도? 아무튼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딱히 어려운 점이 없었기에 치트키를 쓴 적도 없었다. 예전에 하던 아기자기 하던 맛은 그대로 이고 그래픽이 훨씬 좋아졌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뭐...... 그렇다고해도 계속 즐길만한 게임은 아닌 것 같다.

  잠시 그냥 멍때릴때 할만 한 게임인 것 같다.

  아래 이미지는 마지막판 클리어 스샷과 모든 스테이지 클리어 스샷~

  역시 컴퓨터 인공지능이 떨어지니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그렇게 어려운 것은 없을듯 하다. 국경이 맞닿으면 컴퓨터는 몰빵으로 공격온다. 이때만 어떻게 잘 돌려 막으면 그다음부터는 그냥 순식간에 쓸어버릴 수 있다. 효율적으로 싸우려면 병사를 많이 생산하는 것보다는 어떻게든 금광을 먼저 개발해서 병사 등급 올리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았다. 장군이랑 등급이 하나도 안오른 병사랑 붙으면 정말 장군 혼자수 무한대로 죽이는 꼴을 볼 수 있다. 우리쪽에서 그렇게 하면 재밌지만 컴퓨터가 그렇게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니 어떻게든 금광 발견을 먼저하는 것이 게임을 풀어나가는 가장 큰 요소일 듯하다.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