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정말 기발한 발상을 한 물건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제품이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이 있다. 지금 소개하려는 키스틱이라는 키보드가 그것이다. 이 제품이 시중에 나와 팔리고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우연히 웹서핑 도중에 본 것일 뿐이니까. 우리나라 디자이너인 김윤상과 박은성의 공동 작품인 키스틱(Key Stick)은 부채가 접어졌다 펼쳐지듯 확장되는 참신한 키보드 디자인이다. 아이솔레이트 형식의 키보드 일 것 같다. 게다가 무선일 것 같다. 일반적인 문서 작업에 쓰기에는 불편할 것 같지만 디자인을 연출하기 위한 공간이나 응접실 같은 곳에서는 좋을 것 같다. 사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시중에 나온다고 해도 별로 팔릴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이게 가격이 쌀 것 같지도 않거든...... 디자인은 끌리지만 막상 몇만원이나 주고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휴대성이 좋기는 하겠지만... 굳이 키보드를 휴대할 이유도 없거든.... 딱 처음 봤을 때는 꽤 좋은 아이디어에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나보고 사라고 한다면 망설일 것 같다. ^^
사진 출처는 http://www.yankodesign.com/ 요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