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서적2010. 2. 12. 20:25

  2009년도 마지막 기사시험에서 자동차 정비를 응시했다. 2부 산업기사 시험에는 품질경영 산업기사를 응시해 보기로 했다. 시험이 어떻게 나오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원서를 쓰고 책을 구매했다. 책을 받고나서 이게 장난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책의 압도적인 두께에 탄복을 했다. 항상 그렇듯이 책의 제일 뒤편 기출문제를 먼저 봤다. 이건 기사나 산업기사나 시험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문제의 대부분이 확률 및 통계와 관련된 계산문제였다. 이건 문제가 심각했다. 대부분의 공식을 외워야 한다는거다. 접해본 적이 없는 시험 유형인 만큼 유령도 모르는 상황이였고 응시자가 적은 만큼 정보를 얻을 곳도 적었다. 중간고사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결국에 이 시험은 포기하기로 하였다. 때문에 책은 거의 안보고 새책 그대로 남아 버렸다... 우잉... ㅠ_ㅠ 이거 따면 대박이겠다. 어렵고 관심가지는 사람이 적기에 년 합격자 수가 엄청나게 적다. 회사 입장에서는 이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는 뜻도 되겠지? 생산관리나 안전기사와 같은 경우에는 공채와 달리 해당자격증 소지자만 특별히 뽑는 경우가 있는 만큼 이것도 마찬가지 일 것 같다. 취득은 하고 싶지만 이곳이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없는 만큼 당분간은 그냥 묵혀둬야 할 것 같다.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