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프로그램2010. 2. 14. 02:55

4학년 2학기 기말고사 기간에 하고 있었던 미친 게임 ㅡ_ㅡ;;;; 아니 내가 미쳤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웃긴건 게임들이 쉬워지고 있다는거다. 이유를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게 느껴졌다. 이걸 처음 접한건 2008년도였지만 그때는 무지 어렵다 느껴졌지만 지금은 그냥 설렁설렁해도 쉽게 끝나네...

이 게임이 원래는 보드게임으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이거 보드로 하면 진짜 플레이타임 수천시간 나오겠다. 외국에는 그냥 깔아두고 주말에 간간히 모여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런 사람들이 하는 것이겠지? 마음만 맞다면 그렇게 모여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이 게임의 특징은 절대적으로 주사위 굴리기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전략은 있지만 전술따위는 필요가 없다는거다. 물량과 기술적인 가중치가 없다면 웬만하면 숫자 적은 쪽이 진다. 이걸 생각하지 않고 다른게임처럼 영웅하나로 다 쓸어버린다거나 살수대첩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플레이 진짜 힘들어 지겠지....

전쟁을 하고 싶다고 무작정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원치않아도 해야 하고 하는 점 등등이 게임 요소중 가장 마음에 든다. 사실성을 정말 잘 표연한 게임인 것 같다.

 

유로파 유저라면 웬만하면 조선으로 플레이 한번은 해볼것이다. 아래는 조선 서양화 빨리 시키는 방법이다.

다음 유로파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인데 그냥 그대로 붙여 넣기 한 것이다.

------------------------------------------------------------------------------------

맨날 눈팅만하다 글올려봅니다.

시험끝나고 포르투갈로 잠깐 즐기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포르투갈이 제일 재밌더군요... ^^

조선 서양화빨리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떠올라 실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조선을 선택하고 가장 멀리 있는 국가에 선전포고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예 멀리있는 국가는 안정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선전포고가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전쟁세 징수하면 돈도 모이고 진정한 1석 2조 +_+

전쟁을 할 경우 동맹국이 전쟁에 참여하게 되는데 동맹국 수도는 밝혀집니다.

이걸 이용해보기로 하고 무한 전쟁걸기를 하였습니다.

목표는 그라나다(카스텔리아 아래 있는 아랍국가)까지 전쟁선포하는 것입니다.

( 이유는 아랍국가는 유럽국가와 동맹을 거의 맺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 빨리 점령당해 버리는 그라나다가 목표입니다.)

계획대로 그라나다까지 선전포고가 되었고 그라나다 수도가 밝혀 졌습니다.

이제는 그라나다를 카스텔리아가 잡아먹을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사이 계속 먼곳에 전쟁을 걸어 전쟁세 징수하면서 돈을 쌓아둡니다.

드디어 그라나다가 잡아먹히고 카스텔리아 수도까지 보이는 군요

바로 협상에 들어갑니다. 그나마 쓸데없는 강원도를 팔기로 합니다.

공짜로 준다고 수차례 시도하면 한번은 됩니다.

 이제 서양화 조건만 되면 바로 서양화가 가능합니다. 그동안 시간이 꽤 지났을테니 서양화 조건은 충족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국왕이 제일 문제인데 멍청한 놈이 나와서 수십년 우려먹으면 그냥 다시 시작하는 것이 낳을 듯하더군요

------------------------------------------------------------------------------------------------

 

요로코롬 조선으로 쉽게 진행하다 1821년에 끝나고 다음으로 베니스로 좀 플레이하다 연수원 들어갔지... 아래는 이후 플레이 한 것들 스크린 샷. 역시 노치트 노엣딧..... 조선으로 워낙 쉽게 플레이 하다 베니스로 하니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지기는 했다. 굳이 할 필요는 없었지만 HttT를 한번 즐겨 보고 싶어서 시작한 것.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