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경 15000원 정도에 새제품 구입
일단 디자인에 끌려서 샀다. 난 이런 디자인이 좋다. 그냥 깔끔한 디자인..... 두들두들하고 울그락불그락한 것은 딱 싫다. 디자인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일단은 질렀다. 노트북 키보드 보다는 편하지만 일반 키보드랑 비교한다면 그렇게 편한것도 아니였다. 일단 네모난 키들은 보기에 좋았고 키감도 나쁘지 않았다. 노트북 키감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딱 알맞은 것 같았다. 괜히 쓸데 없는 기능들을 달아둔 것도 아니고 딱 표준 키보드와 비슷하다. 키보드에 이런저런 기능키가 붙어 있으면 난 오히려 불편하더라구. 그냥 표준형이 제일 좋았다. 다 좋은데.... 키 배열 몇개가 마음에 안든다. 일단 난 엔터가 큰게 좋다. ㄴ자 반대둔 것 같은 엔터키를 가진 제품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건 그렇다고 쳐도 쓸데없이 빽스페이스 윗부분에 왜 익스플로어 키를 만들어 둔거지? 이건 완전 짜증난다. 지우려는데 실수로 익스플로어키를 연타했다면 한번에 몇개의 창이 떠 버린다. 그리고 상단 기능키가 그냥 일렬로 배치가 되어 있다. 4개씩 구분되어 있던 것에 익숙했던 나로서는 초반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숫자패드에 하이픈자리 위에 빽스페이스가 또 있다는거다. 원래는 없는건데 있더라구 이것도 짜증나.... 생각없이 누르면 그냥 지워질 때가 많거든 3-4가지 키 배열이 마음에 안드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USB로 연걸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아직 PS2 형식으로 된 키보드가 많이 나오더라구 왜 그것들이 그렇게 나오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지만 다행히 이 제품은 USB 형식이다. 젠더 끼우면 쓸 수 있다지만 그거 끼우기 조차도 귀찮은게 PS2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