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재테크2010. 5. 11. 02:13

원이야기#57 부채의 유혹, 자기통제의 환상

 

지난주에는 우리가 혹시 부채중독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분들은 결과에 깜짝 놀라시면서 수긍하시기 어려운 분들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방법이 정교하게 검증된 방법은 아니더라도 시사점을 주기에는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요즈음은 빚을 무서워하지 않고 당연시 하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사실 겉으로만 봐서는 신용중독과 부채활용을 명확하게 구분짓기는 어렵습니다. 둘 모두 꼭 필요한 곳에 부채를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그렇지만 자기자신을 정말 얼마나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부채에 손을 내밀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혹시 현재의 소득범위를 초과하는 지출규모가 여러분으로 하여금 부채에 중독되도록 하는 원인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출은 돈을 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치하고, 과시하기 위한 것만 뜻하지 않고 일상적인 필요에 의해 돈을 쓰는 '소비'도 포함하지요. 그런데 소비는 습관입니다. 상당히 많은 경우 이 습관적인 소비로 인해 자기 통제능력을 무감각하게 하고, 부채에 의존토록 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소비를 줄일 수도 없습니다. 그 방법을 하나씩 차례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한 주 되세요.

 

* 본 내용은 행복한 가족경제학(문진수, 다음생각)에서 참조하였습니다.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