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3122 [ 시계 라디오 ] [ PHILIPS ] - 옥션에서 2010년 5월 27일경 28400원에 구입
예전에 프로젝션 시계 라디오를 꽤 오랬동안 사용하다가 팔아버렸다. 꽤 좋은 제품이였지만 당시에는 앞으로 필요가 없을거라 생각하고 팔아버린건데.... 그게 아니더라구 시계 라디오는 내 생활패턴으로보면 앞으로 영원히 필요한 제품일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는데 별별 알람을 다 써봤지만 라디오 만한 알람은 아직 못찾은 것 같다.
이것도 한참을 찾아보다 선정한 제품이다. 디자인이 좋은 시계가 많이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건 나무안쪽을 파서 만들은 제품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보나마나 안에 들어있는 시계랑 알람은 싸구려일 것이 뻔한데... 그러니 그냥 넘기고 프로젝션형은 솔직히 마음에 안들었다. 일단 해뜨면 보이지도 않고 형광등이든 뭐든 조금이라도 밝으면 안보인다. 실용성이 전혀 없는 것이 프로젝션 시계인 것 같았다. 물론 액정표시부도 있지만 너덜거리는게 싫으니 그리고 그것때문에 가격이 올라가 있으니 필요가 없지
이번에는 그냥 깔끔한 라디오 시계로 찾아봤고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이 이 제품이다. 액정 표시부가 약간 작다는 단점이 있지만 큰문제는 안될 것 같았다. 아담한 사이즈에 책상에 올려두기 딱 좋았다. 소리도 빵빵해서 알람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이런 제품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라디오다. 라디오가 잘 안잡힌다. 방안이라 어쩔수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안잡혀... 잡음이 너무 심하다. 돼지꼬리 안테나를 최대한 밖으로 뻗어봤지만 마찬가지였다. 라디오 수신율을 좀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_~ 이건 암만 찾아봐도 없네 하긴... 요즘 라디오 듣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
제품에서 한가지 이해가 안가는 것이 라디오 수신방법을 2가지로 하고 있다. FM, AM은 아닌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두개가 주파수가 다른걸로 봐서는 FM, AM이 맞는지 모르겟지만 둘다 수신율에서는 별 차이가 없는 듯했다. 아무튼 이것도 꽤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