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재테크2010. 7. 14. 00:54
연간 3회 이내의 조회기록은 신용등급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대출이 필요한 A씨는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회사 몇 군데에 전화를 걸어 대출조건을 문의했다가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A씨가 금융회사에 대출을 조회한 기록이 신용등급에 반영돼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대출금리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신용조회회사 및 금융회사는 금융소비자가 대출 조회 등을 실시하는 경우 이를 신용도 평가에 반영해 왔습니다. 1건의 조회 시 마다 신용점수가 일정 부분 차감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신용등급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했었는데요,

 

단순히 금리 등을 비교해보기 위해 금융회사에 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30일,'신용조회기록 활용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개선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7월1일부터 인터넷이나 전화 등 비(非)대면 채널을 통해 신용정보를 조회한 기록은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보다 유리한 금리 조건 등을 알아보기 위해 금융회사에 전화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대출 조건을 여러 차례 문의해도 신용등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은행 등 금융회사 창구에서 직접 신용정보를 조회한 기록도 연 3회까지는 신용등급에 반영이 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약 1,600만 명에 달하는 대출보유자의 85.5%가 신용조회기록이 연간 3회 이내이므로 대부분의 금융소비자가 신용정보 조회만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업체에서 신용정보를 조회한 기록은 여전히 개인 신용등급 평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웃으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