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이야기#72) 주택청약상품의 이자를 체크해 보세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주택청약상품에 하나쯤은 가입되어 있게 마련입니다. 주택청약상품은 그 종류도 다양해서 본인이 어떤 상품에 가입되어 있는지 정확히 모르거나 상품의 종류는 알더라도 상품의 만기가 언제인지, 이자는 얼마나 붙었는지를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말까지 주택청약상품 가입자가 만기이후에 계약을 자동으로 연장하면서 찾아가지 않은 이자가 무려 7,378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주택청약상품의 이자가 방치되고 있는 이유는 일반 정기예금이나 적금의 경우에는 만기가 되면 가입자가 원금과 이자를 찾아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주택청약상품의 경우 별도 만기가 없이 청약에 당첨이 되어야 계약이 종료되거나 만기가 정해져 있더라도 가입자가 해지를 하지 않는 한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되는 경우 유념해야 할 것은 청약상품의 이자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자가 붙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원금 100만원에 대한 이자 10만원이 발생한 경우 110만원을 그대로 통장에 묻어두면 이자10만원에 대해서는 추가로 이자가 붙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자를 찾아가지 않고 그대로 묻어둘 경우에는 자금활용을 통한 수익 창출의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셈입니다.
따라서 청약상품에 가입한 경우에는 이자만 별도로 수취할 수 있는 연결계좌를 개설하여 이자가 발생되는 경우 자동이체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만기가 돌아와 계약을 갱신할 때 은행에 문의하여 이자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통장에서 잠자는 이자를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항상 웃으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