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아이템 모음 [ 차량용 아이템 ][ 다양 ]
내 차가 생기면서 몇개 필요한 것들이 있었다. 네비게이션 거치대도 필요했구. 휴대폰 충전기도 필요했구. 사실 딱히 필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없으면 불편한 것들이었다. 다른건 몰라도 네비게이션거치대는 필요했다. 물론 네비게이션에 거치대가 있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창문에 부착하는 방식이었다. 문제점이 낮에 네비게이션이 잘 안보인다는 거다. 아직은 운전이 미숙하니까 길을 보면서 가야 할 때가 많은데 안보이니 좀 답답하더라구. 차가 좋은 것도 아니라 매립하는데 몇십만원씩 쓰기도 싫었구.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카세트에 꼽아쓰는 방식의 거치대를 찾았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딱 좋은 것 같더라구.
처음에는 크랩슨 거치대로 알아봤다. 근데 이건 좀 비싸다. 물론 디자인이나 활용성 측면에서는 좋을 것 같았지만 3만원이나 주고 사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그렇게 알아보다가 우연히 이것도 알게 되었고 가격도 별로 안비쌌기에 바로 구매했다. 이것만 사기에는 또 좀 아쉬워서 휴대폰 거치대랑 다른 것들도 이것저것 좀 샀다. 이것저것 써보고 맘에 드는걸로 쓸 생각이었거든. 에어컨에 걸어두는 방식도 있기에 그것도 사 봤거든. 그냥 세워두는 것도 사구.... 어짜피 한개 2000원 정도 밖에 안하는 것들이니 부담은 안되었다.
카세트 거치대는 일단 설치하고 사용해보니 편하기는 했다. 문제는 카세트에 너무 빡빡하게 들어간다는 점이었다. 처음에 꾹 밀어 넣었다가 안빠져서 고생했다. 겨우겨우 빼기는 했지만 다시 꾹 밀어넣을 생각을 못하겠더라구. 난 카세트에 넣는 부분이랑 거치대 부분이랑 분리가 될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그게 분리되어 버리는 바람에 더 빼기가 힘들었다. 어째든 지금은 익숙해 져서 잘 사용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연장암을 샀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라디오 버튼이 전부 가리니 그것도 좀 불편하더라구. 다음에 다시 기회가 되어 살 때 같이 사야 겠다. 그것만 사기에는 배송비가 아까우니까.
거치대는 생각보다 튼튼하게 걸려 있는 것 같다. 차가 한번 뭘 밟고 튀어오른적이 있는데 그때도 아무런 이상 없이 붙어 있었으니까. 굳이 수십만원주고 매립할 필요는 없겠더라구. 물론 매립하면 깔끔하기는 하지만... 비싸고 다른 기계를 사용하기에도 힘들구. 좋지만은 않을 것 같다.
에어컨에 설치하는 휴대폰 거치대는 휴대폰만 가능 할 것 같았다. 물론 조그만한 네비는 가능하겠지만 7인치정도 되는 큰 네비는 아무래도 불안할 것 같더라구.
이래저래 많이 꼽아보고 그냥 차에 뒀더니 이쪽이 좀 지저분해진 것 같다. 어떻게 잘 정리할 궁리를 짜내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