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제품2010. 10. 27. 23:05

ZALMAN FG1000 버티컬 마우스 [ 마우스 ][ 잘만테크 ]

온라인 쇼핑몰에서 12360원에 구입

 

  딱히 마우스가 필요한건 아니었지만 신기해서 구입했다.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었기에 좋은 마우스는 필요가 없었고, 굳이 산다면 무선 마우스 좋은것 한개 살까 생각하고 있었거든. 무선 마우스는 사서 만족한 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몇년은 더 기다렸다가 구입할 생각이다. 기술력이 아직 영 안되는 것 같다. 어째든 이건 우연히 봤다. 일반적으로 버티컬 마우스는 무지 비싸다. 진짜 마우스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건 정말 비싸고 비슷하게 만들어둔 것들도 비싸다. 근데 이건 10000원 정도 밖에 안하더라구.

  솔직히 큰 기대도 안하고 샀다. 이모가 마우스 한개 필요하다고 해서 그것 사면서 같이 산건데 지금은 이것만 사용하고 있다. 딱히 좋아서 계속 사용한다기 보다는 그냥 쓰고 있다. 원래 쓰던 삼성 번들 마우스보다 딱히 좋은건 아니구..... 일단 모양이 신기하잖아. 진짜 장난감 같이 생겼다.

  손목 증후군을 예방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그런걸 느껴본 적이 없어서 손목이 편해졌다는 느낌은 못느끼겠다. 일단 처음에는 약간 불편했다. 많이 불편한건 아니고 약간..... 버티컬 형식이라 마우스 클릭이 좀 색다른 느낌이다. 처음에는 클릭이 조금 헷갈리기도 했다. 좌클릭, 우클릭 빠르게 반복하다보니 조금 헷갈리더라구. 휠을 엄지손가락으로 돌리게 되어 있는데 이건 좋은 것 같다. 휠 자주 돌릴때 손가락 끝이 아팠는데 이건 그런건 없으니까. 그리고 요기조기 버튼이 붙어 있다. 게임할 때 쓰기 편한 번튼이다. FPS 게임할 때 마우스를 느리게 설정 할 때 이건 버튼 하나로 해결이 되니까 편하겠지. 버튼도 프로그램으로 지정 할 수 있지만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니 딱히 쓸 일은 없었다.

  그냥 계속 쓰기에는 별 불편함은 없을 것 같다. 처음에는 미세 컨트롤이 힘들어 약간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도 없거든. 화면상에 조그만 점을 찍거나 정확히 마우스를 클릭할 때 처음에는 조금 감이 안왔다. 마우스 센서가 앞에 달려 있고 손은 뒤쪽에 있으니 그런 것 같았는데, 지금은 별 차이를 못느끼고 있다.

  써보다가 괜찮으면 한개 더 사서 사무실에서도 써야지 ㅎㅎㅎㅎ 처음에는 다들 신기해 할 것 같다.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