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제품2010. 11. 2. 02:01

전자담배 데캉 302 [ 전자담배 ][ 데캉 ]

매장에서 말보로 액상 20ml를 포함하여 197,000원에 구입

 

  좀 비싸다는 것은 알았지만, 처음이니 그냥 매장에서 구입했다. 솔직히 너무 비싼것 같다. 기계가 159,000원이었고, 액상애 38,000원이었다. 카드라서 비쌌나 ^^? 한달정도 사용해봤는데,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본전은 충분히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담배랑은 달리 한번에 목돈이 들어가는 만큼 액상 살 때 좀 아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만큼 성능은 나오니 불만은 없다.

  담배 끊기에는 좋은 것 같다. 정확히 끊는 것은 아니지만 도움은 되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목아픈것이 거의 다 사라진 만큼 이것 하나만 해도 건진 것 같다. 담배 피울때는 목이 너무 아팠거든. 그리고 어디 아프기만 하면 담배때문에 큰병 난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었구. 지금은 적어도 그런것들은 없어졌으니 좋은거지.

  피우고 있으면 딱히 담배 생각은 안난다. 끊겠다. 안끊겠다 문제가 아니라. 그냥 별 생각이 없어진다. 적당히 니코틴이 들어있는만큼 담배가 말리거나 하지는 않거든. 그렇다고 담배를 다시 피우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 담배 좀 피우다가 다시 이걸로 돌아와도 크게 상관은 없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개피정도만 피우는 것 같다. 대부분 전자담배 물고 있으니까. 한개피도 그냥 별 생각없이 피운다. 담배 맛이 가끔 궁금하거든.

  이래저래 금연에 도움이 되고 담배보다는 건강에 좋은 것 같기는 하다. 그렇지만, 그만큼 짜증나는 점도 있다. 일단 배터리 문제.... 어디가서 배터리 나가면 곤란해진다. 액상도 항상 챙겨야 하고 카트리지 관리하는 것도 꽤나 까다롭다.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지금은 그나마 낳아졌지만, 그래도 좀 불편하다. 아무래도 담배만큼 편하지는 않다. 그리고 분실의 위험도 크구..... 호주머니에 꼽고 다니거나, 그냥 덜렁거리며 가지고 다니면 잃어버리기 딱 좋을 것 같다. 특히 술마시다가 그냥 두고 나오기 쉬울 것 같다.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담배보다는 좋은 것 같다.

  전자담배 메이커는 많이 있지만 어짜피 생산공장은 동일한걸로 알고 있다. 메이커만 다르고 색상만 다르지 전부 똑같이 생겼거든. 그중에 데캉을 선택한건, 아무래도 집 근처에 있어서 가깝고 매장이 그래도 많으니까 선택했다. 다른 아직 작은 메이커는 AS가 곤란해 지거든. 전자담배에서 무화기가 생각보다 빨리 나가는 것 같았다. 조금만 관리를 잘못하면 그냥 고장나 버리거나 타버리거든. 이것때문에 AS문제는 중요한 것 같았다. 그것도... 처음이지 나중에 익숙해 지면 별 생각도 안날 것 같다.

  이래저래 담배 안피우고 이걸 피우게 되면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기는 하다. 끊을 생각은 없구 그냥 좀 줄이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해야지. 이것 문제점 중에 하나가 너무 자주 물고 있는 것 같다는거다. 아무래도 쉽게 입에물고 들이키면 되니까 그렇게 되는 것 같다.

   

Posted by Dive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