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ZEUS5000 220MV [ 모니터 ][ BTC ]
3년전 일이라 얼마에 샀는지 기억 안남 아마 중고로 구입했던 것 같음
2008년 초반에 구입하고 1년정도 사용했나? 당시에는 미사용 중고품 샀었다. 배송비도 아끼고 조금 더 싼걸 산다고 중고품 알아보다가 샀는데 사고나서 생각하기를 그냥 새거 살껄 그랬나보다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부산에서 샀다고는 하지만 지하철타고 1시간 거리를 가야했고 거기서도 한참을 찾으러 돌아댕기고 몇시간이나 허비하면서 낑낑대면서 들고 왔었거든 그런것 생각하면 그냥 맘편하게 1-2만원 더 주고 새것 사는게 좋았을 것 같기도 하다. 중고를 사면 사러 가야 한다는 점이 참 안좋아 부산이든 어디든 가서 만나는 것 자체가 힘이들거든
어째든 1년간 잘 썼다. 불량화소도 없었고 특별한 문제도 없었으니까 그냥 생각없이 사용하기에 나쁘지 않았다. 디자인도 꽤 괜찮았다. 약간의 고주파음이 나기는 했지만 크게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였다. 귀 귀울여 들으면 겨우 들릴정도 였거든 어짜피 게임을 안하니 응답속도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좋다고는 말 못한다. 느리다고 느낀적도 없으니 상관 없지 더욱이 내장 그래픽을 쓰기에 완전히 제 표현을 못하는 것도 당연하구
1년 정도 사용하면서 결국 고장난 부위가 아답터 부분이였다. 내장 아답터라서 교체하는데 AS를 보내야 했다. 자주 켜놓고 잠들고 하다보니 그런일이 생긴 것 같다. 아답터를 교체 하는데 4만원 줬나? 나중에 알았는데 AS기간이 지난 제품은 그냥 일반 수리 점포에 맡기는 것이 더 싸다고 한다. 어째든 수리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고장이 났다. 모니터 켜지는 속도가 느려지더니 결국 2시간이 넘어서야 겨우 켜지곤 했다. 바쁜데 할 수 없이 수리를 다시 보냈고 다행히도 수리비는 청구가 안되었다.
바빠서 그사이 쓸 모니터를 그냥 한개 사버렸고 결국 이건 팔아버렸다. 같은 학교 학생한테 제값에 잘 판것 같다. 역시 되팔때는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회사 제품이 좋다니까 쓰다가 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메이커 있는 제품을 써야한다는걸 다시 느낀다. 품질도 좋기는 좋지만 되팔때 이득이다.
[스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