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제품

무한 INFINITE SE 레드 - 데스크탑 케이스

DiveStory 2009. 8. 5. 16:57

  기존에 엘도라도를 팔아버리고 새롭게 산 모델이다. e-sata가 지원되는 모델중에서는 가장 적당한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외장형 하드를 고려하고 있기에 e-sata 지원을 기본으로 선택했다. 원래는 티렉스를 살려고 했지만 발열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사실 티렉스 제품을 보면서도 이거 발열이 되기는 되는건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사기 직전 다른 사람의견을 보니까 진짜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라구 안사기를 잘했지.... 난 역시 비싼 케이스는 체질이 아닌가? 비싼 케이스를 쓸 일도 없고 혹여 쓰려해도 오래 잡고 있지를 못하네

  인피니트는 중저가형이다. 완전한 저가형은 아니다. 그냥 내부는 일반적인 케이스랑 비슷하다. 단지 앞뒤 길이가 좀 짧다. 밑에 사진에도 있지만 하드디스크를 끼웠을 때 메인보드 위로 올라온다. 물론 미니보드기에 아랫쪽에 달면 메인보드와는 간섭이 거의 없지만 일만 ATX보드를 쓸때 저쪽 부위에 뭔가 중요한 부품이 있거나 하드디스크를 많이 사용한다면 문제가 생길거라 생각된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전반 적으로 만족한다.

  디자인은 깔끔하게 되어 있다. 쓸데없이 너덜거리는게 없고 그냥 전부 돌출되어 있다 차라니 이런게 더 좋다. 뭐 뚜껑같은게 막고 있다가 필요할때 내려쓰고 하는 것들은 마음에 안든다. 지난번에 쓰던 케이스가 그랬지 파워버튼은 약간 흔들거리기는 하지만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기에 상관이 없다. 리셋은 리셋인이 그냥 디자인인지 모르게 달려있다 좀 쌩뚱맞게 달려 있더라구

  중저가인만큼 전면 플라스틱 도색이 좀 허술하다. 이부분은 마음에 안든다. 이왕할려면 좀 끝까지 깔끔하게하지 이게 뭐니... 아직 사용한지 몇일 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오래 쓸 것 같은데 예감이 든다.

  하나더 추가하자면 약간의 정전기는 있는 것 같았다. 조립하면서 파워를 넣고 몇번 정전기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정전기도 좀 제대로 잡을 수 있도록 케이스를 만들면 좋을 것 같네 케이스를 바꾸게 된 결정적인 이유 중에 하나인 진동은 그리 심하지 않았다. 모르지 좀 있으면 심해질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모르겠다. 책상까지 떨리면서 나는 진동은 제품상의 결함보다는 이래저래 주파수가 맞아 떨어지면서 해당위치에 있을때 심하게 나는 것이니까 제품을 바꾸면 케이스 질량과 같은 특성이 바뀌면서 조금 덜해지겠지 진동 수업을 듣고는 있지만 정작 써먹을데는 이런곳 밖에 없네 하긴... 전달력 측면을 본다면 CPU 팬 회전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지만 이건 바꿀려면 귀찮아서 그냥 관뒀다. 나중에 바꾸지 뭐

 

제품 실제 사진